‘노동자의 권리’찾은 이주노동자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2015.09.01

[렌즈로 본 세상]‘노동자의 권리’찾은 이주노동자

차별과 천대, 억압으로 이 땅에서 눈물의 세월을 보낸 이주노동자들이 드디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노조설립신고필증을 받았습니다. 2005년 4월 24일에 노조를 만든 이후 무려 10년 4개월 만인 8월 20일 합법노조 지위를 부여받은 것입니다. 불법체류에 따른 강제추방, 업주들의 임금체불과 인권억압 등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미등록노동자도 노동법에서 정한 똑같은 노동자라는 것을 인정받은 이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퍼집니다. 한국 노동자들과 똑같이 이들도 노동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보장받아 이 땅에서 행복한 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빌어봅니다.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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