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억원
대학입시 때마다 수험생들이 원서접수 대행료로 내는 금액.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진 의원이 23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09학년도 대입에서 수험생들이 인터넷 업체에 낸 원서접수 대행 수수료는 총 188억원, 학생 1인당 평균 3만1900원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93%
주차위반 주한외교관 차량의 과태료 체납률. 국회 국토해양위 이해봉 의원이 22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주한 외교관 차량의 주차위반 적발 및 과태료 체납 내역’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 9월까지 과태료가 부과된 6092건 가운데 428건만 납부, 체납률이 93%에 달했다. 금액으로는 전체 과태료 2억4364만원 가운데 2억2822만원이 체납됐다.
96%
서울대 자퇴생 가운데 이공계열 학생들의 비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정영희 의원이 21일 서울대로부터 넘겨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퇴생 51명 가운데 이공계열 학생이 49명이었다. 계열별로는 자연과학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 18명, 인문사회 2명이었다. 이는 이공계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불안으로 의대나 한의대로 옮기거나 고시 준비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정 의원은 분석했다.
25%
국민참여재판 시행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장윤석 의원이 20일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월∼2009년 8월에 모두 409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접수됐으나 이 가운데 104건(25.4%)만 시행됐다. 배제된 사건은 모두 93건이었다. 배제 사유는 ‘국민참여재판 진행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 79건(84.9%), ‘공범인 공동 피고인 가운데 일부만 희망했기 때문’이 14건(15.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