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피쉬 대학로 라이브극장서 첫 콘서트

2004.10.28

럼블피쉬 11월 26~27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서 첫 콘서트

혼성 4인조 밴드 럼블피쉬가 11월 26일과 27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첫 콘서트 무대를 갖는다. SBS 넷 가요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럼블피쉬는 얼마 전 1집 [예감 좋은 날]을 발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곡이 수록된 이 음반에는 모던록을 비롯해 재즈, 스윙, 라틴, 탱고, 왈츠 리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집 음반에 수록된 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곡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룹 결성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준다. 문의:02-333-0305연극 [폭력과 백합]

11월 4일부터 김동수플레이하우스서

[하얀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안정효 작가의 첫 번째 희곡 [폭력과 백합]이 연극무대에 오른다.

1994년 [백합은 이렇게 죽어간다]는 제목에, 대사로만 이루어진 형식으로 발표됐던 것을 올해 현대의 시대를 반영해 더욱 충격적이고 메시지가 강한 작품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한 송이의 백합 같던 남자가 권력과 폭력 앞에 어떻게 시들어가고 좌절하는지를 우리가 주위에서 너무도 쉽게 지나치는 상황을 통해 보여준다. 공교육의 암울한 현실과 상실되어 가는 인간성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다. 김동수 연출하고 방영, 주은, 장용철, 한경미, 박선욱, 송영범 등이 출연한다. 공연장소는 대학로에 위치한 김동수플레이하우스. 문의:02-3675-4675

걸개그림 '한열이를 살려내라'의 최병수 화백 돕기 성금 모금

현장 미술가 최병수 화백을 위한 모금활동이 환경재단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위암 3기 판정을 받은 최 화백은 최근 위의 70%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고 투병중이다.

최 화백은 1987년 6월 항쟁의 상징으로 기억되는 걸개 그림 '한열이를 살려내라'를 포함해 지난 20년간 설치 미술과 걸개 그림을 그려온 현장 미술가다. 인권, 평화, 통일, 환경의 현장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그는 지난해에는 전쟁중인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반전 메시지가 담긴 대형 걸개 그림 '야만의 둥지'를 내걸었고, 새만금에는 갯벌의 생물들을 하늘로 들어 올리는 솟대를 세웠다. 또 김선일씨 피살소식을 듣고는 '살고 싶다'는 처절한 목판화를 제작했다.

후원계좌는 농협 539-02-225650. 문의:02-725-4884

국립극장 재개관기념 창극 [제비] 10월 29일 막 올라

10개월간의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에 들어가는 국립극장이 재개관 첫공연으로 국립창극단의 창작 창극 [제비]를 선정,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6일간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제비]는 국립극단 예술감독이자 연출가인 이윤택 씨가 처음으로 시도한 창극. 안숙선 명창(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아리아를 만들고, 직접 주인공 제비 역을 맡았으며 원일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가 작곡을, 중견 무대미술가 이태섭 교수(용인대 연극과)가 무대를 만들었다. 창극 내용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 직후 조선통신사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경식이 왜란 당시 실종된 줄 알았던 처 '제비(연-嚥)'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비극이다. 이를 통해 역사의 폭력 앞에 선 개인의 자유, 사랑과 선택이라는 여러 주제를 이야기한다.

문의:02-2280-4066

미로비젼의 할리우드 영화
[샘스 레이크] 크랭크인


(주)미로비젼과 할리우드 제작사 매버릭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공포영화 [샘스 레이크(Sam's Lake)]가 지난 9월 27일 캐나다에서 크랭크인했다. 한국영화사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프로젝트를 직접 발굴, 기획과 캐스팅 단계부터 메인 제작 및 투자 배급까지 주도하는 이 작품은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이 벌어진 한 호수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다룬다.

감독은 동명 단편영화로 주목을 끈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 앤드루 크리스토퍼로, 주연은 [레지던트 이블 2]의 샌드린 홀트, [웰컴 투 정글]의 스티븐 비숍이 맡는다.

11월 부천서 연극과 뮤지컬 7편 공연

(재)부천문화재단은 11월 총 7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11월 12일 부천시민회관에서는 부천초이스합창단의 [싱, 싱, 싱(Sing, Sing, Sing)]을 공연하고 13일에는 국악협회부천지부가 마련한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20일과 21일에는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기초로 한 툇마루무용단의 댄스뮤지컬 [겨울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홉 사망 100주년을 기념한 연극 [갈매기]를 11월 13일 공연하고, 11월 27일과 28일 양일에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선보인다. 오정아트홀에서는 11월 4일과 5일 김광보 연출의 [웃어라 무덤아]를, 17일에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녹턴스토리]를 공연한다.

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재단유료회원은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032-326-2689



새 DVD

얼굴없는 미녀 SE

김혜수의 전라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일방통행 사랑의 아픔을 그리고 있다. 소득3만불 시대 근미래라는 배경은 감독의 화면구성 미학을 드러내는 소품으로 작동한다. DVD는 색감을 잘 살려 함축적이고 시각적인 장면을 볼 만하게 만든다. 서플먼트도 풍성하다. 재미있는 제작과정은 물론 감독과 영화평론가가 영화를 바라보는 눈, 영화의 디자인 소개 등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화면비율:2.35대1/오디오:돌비디지털5.1 [스펙트럼]

트로이

브래드 피트와 에릭 바나의 카리스마 연기와 스펙터클한 영상을 자랑하는 영화. DVD는 영화의 웅장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영화만큼 흥미로운 서플먼트는 전투장면을 어떻게 찍었는지, 영화 속의 사실적인 세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특수효과는 어떻게 했는지 등 궁금증을 풀어준다. 특히 음향효과 베테랑의 설명이 눈길을 끈다. 3D로 그리스 신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화면비율:2.35대1/오디오:돌비디지털5.1 [워너브라더스]

노팅힐 CE

개봉 5년 만에 출시된 이번 DVD에는 고품질의 영화 뿐 아니라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배우들이 말하는 뒷이야기 등 다양한 서플먼트가 포함됐다. '휴 그랜트와 함께'에서는 그의 코믹한 모습도 즐길 수 있고, 촬영지 순례와 실제 노팅힐 거리 설명 등 아기자기한 내용이 포함됐다. 엘비스 코스텔로의 테마곡 '쉬(She)'로 유명한 영화답게 뮤직비디오도 볼 수 있다. 화면비율:2.35대1/오디오:DTS, 돌비디지털5.1 [유니버셜]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매체별 인기뉴스]

    • 경향신문
    • 스포츠경향
    • 주간경향
    • 레이디경향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