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불가능한 지점의 것-고민의 흔적을 담은 사진들

2025.03.03

[전시] 불가능한 지점의 것

일시 2월 20일~ 3월 30일 장소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관람료 무료

[문화캘린더] 전시 불가능한 지점의 것-고민의 흔적을 담은 사진들

생활예술사진작가 13인이 꾸민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8년부터 KT&G 상상마당이 운영해온 사진작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KT&G SLAP’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독특한 흑백 사진으로 유명한 모지웅 작가, 시각예술 분야에서 명망이 높은 홍준호 작가 등 170여명의 사진작가를 배출한 바 있다.

전시에 나서는 13인 역시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5개월간 사진 기초 이론부터 아날로그 및 디지털 사진 작업 방법, 해당 작업에 맞는 프린트 기법에 이르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전문가와의 1:1 멘토링, 인화 테스트, 사진 보정 실습 등을 교육해 전시회를 꾸릴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전시에는 사진작가 13인이 인물, 풍경, 사물 등 다양한 피사체를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작품 총 10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의 제목인 <불가능한 지점의 것>은 이미지 앞에서 끊임없이 마주한 고민의 흔적이 결국 불가능해 보였던 지점까지 도달하게 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장순강 큐레이터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각자의 이야기가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작가들이 치열하게 보낸 시간을 관람객이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가능한 지점의 것> 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월요일 휴관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시장을 운영한다. 전시장 내부에 비치된 작품 소개 홍보물, 참여 작가들의 작품이 프린트된 엽서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주간경향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이 주소(psy@kyunghyang.com)로 알려주세요. 주간경향 독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면 더욱더 좋습니다.

[뮤지컬] 천 개의 파랑

일시 2월 22일~3월 7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관람료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문화캘린더] 전시 불가능한 지점의 것-고민의 흔적을 담은 사진들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오마이걸 효정, 펜타곤의 진호 등이 서울예술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1577-3363

[무용]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일시 3월 15~16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관람료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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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기념하는 창작 발레다. 안중근 의사의 내면적 갈등과 투쟁을 발레라는 장르로 표현했다. 070-8058-9601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일시 3월 22~23일 장소 한전아트센터 관람료 SPECIAL PACKAGE석 19만원, R석 13만원, V석 10만원, S석 8만원

[문화캘린더] 전시 불가능한 지점의 것-고민의 흔적을 담은 사진들

해수면 상승으로 멸망 위기에 놓인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창작 오페라다. 지구의 3분의 1이 바다폭풍으로 사라진 상황에서 해양도시 부탈소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070-7787-5067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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