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흐린 뒤 맑음’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2013.07.23

[렌즈로 본 세상]개성공단 ‘흐린 뒤 맑음’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앞에 3개월이 넘게 닫혀 있던 공장을 점검하기 위해 개성공단에 들어가려는 기업인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방북 시간에 맞춰 세찬 비를 뿌렸습니다.

마치 남북협력사업의 미래를 보여주기라도 하는 걸까요. 세차게 내리던 비는 차량들이 모두 출발하자 거짓말처럼 그쳤습니다. 굴곡 많은 개성공단은 앞으로 계속 흐림일까요? 아니면 맑음일까요?

재가동의 희망을 찾은 개성공단에 맑은 날만 왔으면 좋겠네요. 개성공단은 공단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니까요.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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