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의원 유럽 출장 아들 동행 물의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이 국가 예산을 지원받은 당 원내부대표단 유럽 출장에 아들을 동행, 물의를 빚었다. 정 의원은 “평소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이 미안해 이번 출장에서 아들과 동행하기로 약속했다”면서 “항공료 및 부대 비용은 개인적으로 지불했고,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17일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출장은 유럽 현지에 설치된 한국학 관련 기관에 대한 정부 지원 실태 파악이 목적이었다. 한편 민주당은 정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조현준 효성사장, 미국부동산 구입 회사 돈 사용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이 회사 자금으로 미국 부동산을 구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조 사장의 국외 부동산 취득 자금 출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함윤근)는 “부동산 구입자금 가운데 일부가 효성아메리카 계좌에서 나온 정황이 포착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회사 자금을 빌려 구입했지만 곧바로 갚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나중에 갚았더라도 회사 돈을 개인적 용도로 쓴 것은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말했다.
박사모 정광용 회장, 친이계 낙선운동 전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정광용 회장이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친이계 인사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정 회장은 1월 2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 분열의 씨를 제공한 친이계 인사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낙선운동 대상자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 한나라당 정두언·정태근·이군현·전여옥 의원을 꼽았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누를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그맨 이혁재씨, 방송활동 최대 위기
개그맨 이혁재씨가 술집 종업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는 등 구설수에 휘말렸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인천의 한 룸살롱에서 이씨가 퇴근한 여종업원을 불러달라면서 직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씨는 진행하고 있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서 자진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