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 外

2009.12.22


[새책]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 外

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
군사독재 시절 한국은 “고문이 국가정책의 일부가 된 나라”였다. 학생, 노동자, 지식인, 야당 정치인들의 투옥과 고문이 줄을 이었다. 광기의 시대에 양심을 팔지 않은 탓에 오랫동안 ‘시국사건 전문 변호사’로 살아 온 한승헌 변호사가 자서전을 냈다. 암울한 시대의 파편들이 개인의 평온을 뒤흔드는 삶을 살아왔지만 저자의 필치는 결코 어둡지 않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에 따르면 “(저자의) 여유롭고 겸손한 인생관이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한승헌 지음|한겨레출판|1만5000원


[새책]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 外

한국 진보 정당 운동사
1987년. 희망과 열정이 거리 한복판에서 용솟음쳤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진보는 갈 곳을 잃고 민주주의는 밭은 숨을 몰아쉰다. 책은 광복 이후부터 2008년 민노당 분당에 이르기까지 한국 진보정당 운동의 역사적 궤적을 통해 현대 한국의 정치를 조망한다. 저자는 실패의 역사를 성찰함으로써 진보 정당이 나아갈 좌표를 마련하려 한다.
조현연 지음|후마니타스|1만5000원


[새책]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 外

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
남한산초등학교, 세월초등학교, 별량초등학교 등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실험하고 있는 학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 ‘작은 학교’는 관료주의 학교 체제에서 벗어나 교육적 상상력을 펼치고자 하는 교사들과 인간 및 자연이 살아 있는 학교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결합하면서 탄생했다. 해당 학교 교사 11명이 집필에 참여해 학교 이야기를 소박하게 들려준다.
작은학교교육연대 지음|우리교육|1만3000원


[새책]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 外

착한 대화
학생회장 선거, 촛불집회, 탈학교 청소년, 흡연, 이성교제 등 청소년들의 일상과 관련된 14가지 주제를 다룬 연작소설. 일반적인 소설과는 달리 오로지 대화로만 이뤄진 희귀한 형식의 소설이다. 소설 속 청소년들은 토론대회 결승전에라도 나온 양 치열한 설전을 벌이면서 학교와 교육제도, 세상과 기성세대를 풍자하고 비판한다. 작가는 후기에서 “어른들의 각성을 촉구하고자” 소설을 썼다고 밝혔다.
김종광 지음|문학과지성사|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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