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절벽
문진수 지음·원더박스·1만4800원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은퇴가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지 짚어내고, 100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은퇴 공식과 노후 연착륙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한 책이다.

파이널 인벤션
제임스 배럿 지음·정지훈 옮김·동아시아·1만8000원
인공지능으로 인한 인류의 비극적 미래를 그린 책이다. 지은이는 대중과의 소통 없이 위험한 기술 개발을 완성하겠다는 전문가들의 욕구와 경쟁이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한다.

노 헤이트 스피치
간바라 하지메 지음·홍상현 옮김·나름북스·1만5000원
일본의 인권 변호사인 지은이가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극우파들의 ‘헤이트 스피치’를 분석한 책이다. 지은이는 증오와 편견을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인종주의와 차별을 포위할 시민의 횡적 연대라고 말한다.

고구려 벽화고분
전호태 지음·돌베개·3만5000원
고구려 벽화고분을 연구한 지은이가 고구려 초·중·후기의 무덤과 벽화 양식을 대표하는 10기의 벽화고분을 세밀히 관찰하며, 고구려인의 생활세계와 그에 담긴 세계상을 조명한 책이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