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로 본 세상]“이것은 군대가 아니다”](http://img.khan.co.kr/newsmaker/1091/20140902_1091_A10a.jpg)
민주적 사법개혁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 회원들이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군 사법체계의 개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무표정하게 정문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군에서 발생한 일련의 심각한 인권침해와 범죄행위, 사건의 은폐조작, 유사사건의 계속된 재발은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의 가슴을 새까맣게 만들고 있습니다. 누구의 욕망을 위해 이렇게 생때같은 자식들이 희생돼야 하는 걸까요.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 있는 그런 날이 어서 오기를 부모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원합니다.
<사진·글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채널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