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판4판]레이저의 무시무시한 성능](http://img.khan.co.kr/newsmaker/1087/20140805_1087_A10a.jpg)
레이저에 맞지 않으려면
눈을 마주치지 않고 계속 받아 적는다.(국무회의 장관들)
레이저를 1회 맞으면
몸이 움츠러든다.(공무원들)
레이저를 2회 맞으면
대타가 등장하지 않아도 바로 면직이 된다.(전 문화부 장관)
레이저를 5회 맞으면
집에 못 간다.(검찰)
레이저를 강하게 맞으면
직위해제가 된다.(전 순천경찰서장)
레이저를 아주 강하게 맞으면
고심 끝에 해체가 된다.(해경)
세월호 대참사는 정부의 무능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줬다. 대참사 이후도 마찬가지다. 100일이 지나도 아무런 대책도 현장에서는 실행되지 않았다. 유병언 추적만 봐도 너무나도 어이없게 끝이 났다. 레이저만 마냥 쏘아서 정상이 될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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