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의 눈으로 바라본 사회와 경제
김승열 지음·온라인리걸센타 출판부·1만4000원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 및 경제의 현안들을 법률적인 시각에서 분석한 책이다. 변호사인 지은이는 법률에 기초해 사회 현안을 분석하고 외국의 법률, 판결 등과 비교하면서 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논한다.

감시사회로의 유혹
데이비드 라이언 지음·이광조 옮김·후마니타스·1만7000원
우리의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감시를 다룬 책이다. 지은이는 감시는 전체주의 사회나 빅브라더 혹은 일부 자본가들의 음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동성과 속도, 안전과 소비자의 자유를 선호하는 사회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조율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한다.

무질서의 효용
리처드 세넷 지음·유강은 옮김·다시봄·1만6000원
용도에 따라 구획된 도시, 같은 처지끼리 이웃한 도시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이 책의 지은이는 지나치게 질서를 강요하는 사회가 어른들의 사고를 경직시키고, 개인의 성장을 가로막는다고 말한다.

인류학자처럼 여행하기
로버트 고든 지음·유지연 옮김·펜타그램·1만6000원
지은이는 ‘현지 조사’ 경험이 풍부한 인류학자다. 지은이는 여행에서 직접 체득한 경험을 통해 인류학자처럼 여행하는 법을 서술하며, 소비 이데올로기가 제공하는 관습화된 여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